예천군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에 환경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이달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3개월간 28개 사업장에 대해 사업장 규모와 과거 법령 위반 횟수 등을 고려해 차등 점검하며, 무허가 미신고 시설 설치 운영 여부, 처리시설 정상가동여부, 기타 행정사항 이행 여부에 대하여 점검하며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불법행위에 대하여 집중 점검한다.
또한, 지도·점검 시 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있는 경우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여 배출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설별 배출농도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예천군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환경오염이 의심되는 현장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즉시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군에서는 점검 결과 환경오염이 없는 행정 사항 등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과 반복·고질적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형사입건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김동태 환경관리과장은 “장마철 대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실시로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