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24일 경북 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도내 권역별(동부·서부·남부·북부)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노인학대 등 노인대상 범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6월 노인학대 관심의 달*’을 맞아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이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6.15. 노인학대 예방의 날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노인학대 사례 등을 공유하면서 피해노인 보호 및 분리 조치가 필요한 경우 노인보호전문기관과 동행 출동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피해 노인에 대해서는 사례회의를 통해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노인학대 가해자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교정·회복 프로그램을 적극 연계하여 재범을 방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경북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피해노인 조기 발견을 위한 ‘어르신지킴이’ 사업*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신고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 경로당 방문 어르신 여가 서비스 제공 ‘행복선생님’(560명)과 노인 가정 방문 돌봄서비스 제공 생활지원사(3,986명)를 ‘어르신지킴이’로 활동케 하여 피해노인 조기 발견 추진
김철문 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노인대상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체계가 더욱 견고하게 구축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전체적인 사회적약자 보호에 힘써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