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6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명예감사관,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감사관 간담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명예감사관 제도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해 생활 현장의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한 여론과 의견수렴으로 공직 부조리·부패 방지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1997년부터 읍면동별 1인을 명예감사관으로 위촉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시정 주요 사업 및 청렴 대책 추진 현황 설명 ▷읍면동별 주민 불편 사항·건의 사항을 수렴 ▷개선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청렴전문강사 주양순 강사가 ‘영상 속 청렴이야기’란 주제로 명예감사관이 알아야 할 반부패 법령 사례 중심의 청렴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
손창석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워크숍이 명예감사관의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정의 불합리한 사항과 사회 전반의 부조리한 행태에 대해 가감없이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명예감사관을 대상으로 주기적 간담회 개최하고 종합감사에 적극 참여, 제보 상시 접수 등 소통과 협력으로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정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