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도 급커브 및 좁은 도로로 위험천만한 운행이 이어지고 있는 34번 안동영덕 국도 건설공사 중 임하호 보조댐에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인근인 경동로 천전리 구간 확장공사가 오는 9월이면 정상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확인했다.
5일 오전 안동 임하파출소 권오식(경감) 소장과 임용성 경위의 지역 재해 위험구간 사전점검 순찰활동에 동행해 만난 (주)한맥기술 안동영덕 국도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단 김병찬 건설사업기술인(전무) 및 현장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한 공사계획이다.
길어지고 있는 공사로 주간은 물론 야간 운전자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는 불만을 호소하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고 장마철 국지성 소나기 및 기상상황이 나빠지면 좁고 급커브로 이어지는 이구간의 위험성 및 안전을 확보해 주는 방안을 청취 및 점검했다.
대형차량 및 시내외버스도 겨우 교행되는 왕복 1차선 구간에서 도로확장을 위해 설치된 암파쇄방호벽(사진)이 운전자의 시야를 더욱 좁아지게해 안전운행에 위협요소로 작용되어 왔었다.
권 소장은 특히 이시설물로 배수가 안돼 고여진 빗물을 무시하고 운행하는 대형화물차에 의해 작은 승용차 운전자들이 위험을 무릅쓴 곡예 운전으로 뒷차에게 까지 2차 3차 위협을 주는 위험천만한 도로 환경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에 공사관계자는 "9월이면 완전 개통(2025년 9월경 완공목표)이 아니더라도 방호벽을 철거 할 수 있는 등 갓길도 어느 정도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공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하고 완벽한 국도건설 공사의 취지를 잘 이해해 주시고 협조해 주시는 모든 운전자 및 지역민들이 느끼시는 불편함 또한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하파출소 권소장은 도로변 갓길 가드레일이 잡목으로 가려져 상대적으로 좁아진 도로가 안전운행에 위험요소가 될 수 있어 빠른 시간내 제거해 줄 것과 도로변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시설과 순찰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현장 관계자는 "1~2주 사이에 기상상태를 고려해 가포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물고임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시공에 주의를 기울이겠다. 이와함께 야간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돕기위해 주의 표시 등 유도조명을 더 추가로 설치하겠으며 도로변 잡목제거도 빠른 시간내 실시하겠다"며 거듭 지역민들과 운전자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지역민들의 안전은 물론 민원현장을 찾아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주려는 지역 경찰관의 노력을 알리려 본 동행취재를 자청했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일상의 평온을 유지시켜 주려는 본연의 임무를 넘어 맡은바 소임을 분쟁으로 확대되기 전 협의와 현장밀착형 치안유지에 본분을 다하는 경찰관이 있기에 이들의 수고와 노고를 지역민들에게 알려 응원하고 함께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다.
권 소장은 "경북 경찰은 '경청과 응답'을 실천 목표로 지금 이순간에도 소외되고 무시되는 도민이 없도록 현장에서 봉사할 뿐이다. 일선 경찰관들에게 파이팅을 전한다"며 다음 취약지구 점검차 순찰차에 올랐다.
취재.사진/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