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을 공무원의 존재 목적인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날'로 정하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영양군 석보면(면장 이원기)에서도 내일(10.수) 아침 6시까지 면장이하 각 동네 담당 공무원을 비상대기 시키고 만일의 사태에 즉각 투입 주민대피 및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정이 넘은 이시각 다시 굵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긴장감이 감도는 면사무소에는 이원기 면장을 비롯해 부면장 권재혁, 민원팀장 권옥희 산업팀장 김영한 및 각동네 담당 공무원 12명과 석보면자율방범대, 석맥청년회, 의용소방대 등 40여 명이 비상대기 중이며 포크레인 등 장비도 대기 중에 있다.
석보면은 20개리 가운데 소계리, 원리리, 주남리 를 취약지역으로 감시 및 비상연락체계를 가동중에 있으며 단톡방 및 휴대폰으로 실시간 안전상황을 공유하는가 하면 취약지역 300여 세대(주민 약 600여 명)에 대한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마을 회관 및 안전지대로 안내 및 구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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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석보면(면장 이원기)은 10일 오전 6시까지 단 한건의 인명피해 및 비피해를 막기 위해 공무원 등 기관 협업으로 밤샘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역민을 우리의 힘으로 지켜내자"며 파이팅과 함께 결의를 다지는 모습 (사진/이상학 기자) |
이원기 석보면장은 "만일의 위급한 상황에서는 절대 동요하지 말고 면사무소나 이장 등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해줄 것"을 각 가구에 전했으며 "오늘 밤 우리 석보면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드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는 의지를 믿으시고 지시나 안내에 따라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도내 북부권이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최고 100mm 이상, 남부권은 12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을 순찰대를 전면 가동하고 경찰, 소방과 함께 주민대피협의체를 가동하는 등 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취재.사진/ 이상학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