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오징어 축제 기간(8월 5일~7일)에 맞춰 지난 8월 5일부터 9일까지 울릉도에 1개팀(7명)을 파견해 특별치안활동을 펼쳤다.
이번 특별치안활동은, 관할 구역이 가장 넓은 경북의 치안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고, 울릉도의 하절기 상승하는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울릉에 파견된 경북 기동순찰대 11팀은, 축제장 방문 관광객 대상으로 교통법규준수・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하였고, 순찰 중 발견한 미아를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등 주민 친화적 경찰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행사장 인파관리 및 여객선 입·출도 현장 교통관리 등을 통해 주민・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울릉경찰서와 저동항 행사장 일대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하는 등 범죄예방활동도 펼쳤다.
1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23일 출범후 현재까지 수배자 398건, 형사범 246건 검거, 기초질서위반행위 2,540건을 단속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연초 112신고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출범 이후 전년 상반기 대비 112긴급신고가 12.4%, 5대 범죄가 9.3% 각각 감소하는 등 가시적 범죄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다.
향후 경북 기동순찰대는 농산물 수확시기에 맞춰 농촌지역에서 농산물 절도예방활동 및 노인교통사망사고 예방에 주력하는 등 경북 지역 특성에 맞는 근무를 해나갈 예정이다.
김철문 경북청장은 “앞으로도 도내 현장인력이 부족한 지역이나 기동순찰대의 활동이 필요한 곳을 지속 발굴하여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