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시장 강영석)가 상주공설추모공원 부지를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강영석 시장은 26일 오전 10시 30분 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주공설추모공원(이하 추모공원) 부지 재공모 결정을 시민에게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강 시장이 시민에게 알리는 담화문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추모공원 부지 재공모 결정을 하게 된 이유와 향후 계획 등을 시민에게 알리고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강 시장은 “시정의 책임자로서 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사업 지연으로 시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며“이번 부지 재공모 결정은 지역간 갈등으로 인한 추모공원 조성이 더 이상 지연되거나 표류하는 것을 막고,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모공원 조성은 상주시민 모두의 염원인 중요한 사업이며, 단순히 장사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공공복지 증진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추진 상황에 대해서는“지난 2022년에 함창읍 나한리 일원을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했으나 인근 지역간 갈등으로 사전행정절차인 지방재정투자심사가 2차에 걸쳐 승인되지 않았고, 금년 4월에는 경상북도에 공동장사시설협의회 구성을 요청하여 갈등을 해결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되어 사업추진이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지 재공모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지난 23일 상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함창 나한리 추모공원 부지를 재검토하고, 새로운 부지 선정을 위한 재공모가 심의‧의결되었으므로, 이에 건립추진위원회 의결사항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근 지역간 갈등에 대해서는 “상주와 인근 지자체 시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동형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하려 했으나, 지역간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점은 시정의 책임자로서 그 책임을 통감한다”며, “상주-문경은 생활권을 같이 하고 교류가 활발한 지역이므로 이번 일로 인해 더 이상의 갈등이 깊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앞으로 부지 재공모 계획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하고 신중한 계획과 투명한 절차에 따라 부지 재공모를 진행할 것이며, 부지를 유치한 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폭적인 인센티브와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모공원 조성 방향에 대해서는“추모공원 조성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루어내야 할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추모공원은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하며, 향후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상주시의 품격과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2022년부터 사업비 257억원으로 상주시 함창읍 나한리 산12-7번지 일원 90,182㎡를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하여 자연장지와 봉안당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인근 지역과의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어 왔다.
이에, 상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상원)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상주시청 회의실에서 제10차 회의를 개최하여 새로운 부지 선정을 위한 재공모를 추진하기로 심의‧의결했다.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
오늘 저는 무거운 책임감과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공설추모공원 조성과 관련된 상황을 설명드리고, 부지 재공모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시정의 책임자로서 공설추모공원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이에 따른 사업 지연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공설추모공원은 상주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추진해온 중요한 사업입니다. 추모공원 조성은 단순히 장사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공공복지를 증진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입니다.
우리시는 지난 2022년, 공설추모공원 부지로 함창읍 나한리 일원을 선정했습니다. 당시 이 부지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신청하였고, 여러 기준에서 최적의 후보지로 판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부지 위치로 인한 인근 지역 간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사업이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2년 12월, 우리시는 추모공원 조성사업의 사전행정절차인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으나, 인근 지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재검토 결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2024년 4월, 사업비를 조정하여 경상북도에 다시 투자심사를 의뢰했으나, 인근 지역과의 갈등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려되었습니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우리시는 지난해 2월 해당 지자체와 두 차례에 걸쳐 상생협력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갈등을 해결하려 하였고,
금년 4월에는 경상북도에 공동장사시설협의회 구성을 요청하여 경상북도의 중재 하에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협상을 도출하려 했습니다.
「상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23일 상주시청에서 열린 제10차 회의에서 공설추모공원 부지를 전면 재검토하고 새로운 부지 선정을 위한 재공모를 의결했으며, 저는 시장으로서 추진위원회의 의결사항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읍면동 사업설명회를 통해 시민들께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마저 무산되며, 사업 추진이 더욱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번 결정은 지역 간 갈등으로 인해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거나 표류하는 것을 막고,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공설 추모공원의 설립 목적은 상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형 장사시설을 조성하는 것이었으나, 지역 간 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한 점에 대해 시정의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다만, 상주-문경은 생활권을 같이 하고 교류가 활발한 지역이므로 이번 일로 인해 더 이상 갈등이 깊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상주시는 더욱 철저하고 신중한 계획을 통해 부지 재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입니다.
새로운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따를 것이며, 시민 한분 한분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부지를 유치한 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폭적인 인센티브와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여 지원할 것입니다.
우리시는 새로운 부지 선정 절차와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9월 중 재공모할 예정이며,
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
이번 부지 재공모 결정은 상주시의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앞으로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공설추모공원 조성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루어내야 할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우리시는 공설추모공원을 단순한 복지시설이 아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하여,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이 상주시의 품격과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상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8. 26.
상주시장 강 영 석
박병호 기자 tkonnews@naver.com
상주시(시장 강영석)가 상주공설추모공원 부지를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강영석 시장은 26일 오전 10시 30분 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주공설추모공원(이하 추모공원) 부지 재공모 결정을 시민에게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강 시장이 시민에게 알리는 담화문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추모공원 부지 재공모 결정을 하게 된 이유와 향후 계획 등을 시민에게 알리고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내용을 담았다.강 시장은 “시정의 책임자로서 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사업 지연으로 시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며“이번 부지 재공모 결정은 지역간 갈등으로 인한 추모공원 조성이 더 이상 지연되거나 표류하는 것을 막고,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또한 “추모공원 조성은 상주시민 모두의 염원인 중요한 사업이며, 단순히 장사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공공복지 증진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사업추진 상황에 대해서는“지난 2022년에 함창읍 나한리 일원을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했으나 인근 지역간 갈등으로 사전행정절차인 지방재정투자심사가 2차에 걸쳐 승인되지 않았고, 금년 4월에는 경상북도에 공동장사시설협의회 구성을 요청하여 갈등을 해결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되어 사업추진이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부지 재공모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지난 23일 상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함창 나한리 추모공원 부지를 재검토하고, 새로운 부지 선정을 위한 재공모가 심의‧의결되었으므로, 이에 건립추진위원회 의결사항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특히 인근 지역간 갈등에 대해서는 “상주와 인근 지자체 시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동형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하려 했으나, 지역간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점은 시정의 책임자로서 그 책임을 통감한다”며, “상주-문경은 생활권을 같이 하고 교류가 활발한 지역이므로 이번 일로 인해 더 이상의 갈등이 깊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앞으로 부지 재공모 계획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하고 신중한 계획과 투명한 절차에 따라 부지 재공모를 진행할 것이며, 부지를 유치한 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폭적인 인센티브와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추모공원 조성 방향에 대해서는“추모공원 조성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루어내야 할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추모공원은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하며, 향후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상주시의 품격과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상주시는 2022년부터 사업비 257억원으로 상주시 함창읍 나한리 산12-7번지 일원 90,182㎡를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하여 자연장지와 봉안당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인근 지역과의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어 왔다.이에, 상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상원)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상주시청 회의실에서 제10차 회의를 개최하여 새로운 부지 선정을 위한 재공모를 추진하기로 심의‧의결했다.[담화문 전문]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오늘 저는 무거운 책임감과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공설추모공원 조성과 관련된 상황을 설명드리고, 부지 재공모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우선, 시정의 책임자로서 공설추모공원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이에 따른 사업 지연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공설추모공원은 상주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추진해온 중요한 사업입니다. 추모공원 조성은 단순히 장사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공공복지를 증진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입니다.우리시는 지난 2022년, 공설추모공원 부지로 함창읍 나한리 일원을 선정했습니다. 당시 이 부지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신청하였고, 여러 기준에서 최적의 후보지로 판단되었습니다.그러나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부지 위치로 인한 인근 지역 간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사업이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2022년 12월, 우리시는 추모공원 조성사업의 사전행정절차인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으나, 인근 지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재검토 결정을 받았습니다.이후 2024년 4월, 사업비를 조정하여 경상북도에 다시 투자심사를 의뢰했으나, 인근 지역과의 갈등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려되었습니다.사업추진 과정에서 우리시는 지난해 2월 해당 지자체와 두 차례에 걸쳐 상생협력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갈등을 해결하려 하였고,금년 4월에는 경상북도에 공동장사시설협의회 구성을 요청하여 경상북도의 중재 하에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협상을 도출하려 했습니다.「상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23일 상주시청에서 열린 제10차 회의에서 공설추모공원 부지를 전면 재검토하고 새로운 부지 선정을 위한 재공모를 의결했으며, 저는 시장으로서 추진위원회의 의결사항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읍면동 사업설명회를 통해 시민들께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시도들마저 무산되며, 사업 추진이 더욱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앞으로의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이번 결정은 지역 간 갈등으로 인해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거나 표류하는 것을 막고,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공설 추모공원의 설립 목적은 상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형 장사시설을 조성하는 것이었으나, 지역 간 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한 점에 대해 시정의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다만, 상주-문경은 생활권을 같이 하고 교류가 활발한 지역이므로 이번 일로 인해 더 이상 갈등이 깊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앞으로 상주시는 더욱 철저하고 신중한 계획을 통해 부지 재공모 절차를 진행할 것입니다.새로운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따를 것이며, 시민 한분 한분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또한, 부지를 유치한 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폭적인 인센티브와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여 지원할 것입니다.우리시는 새로운 부지 선정 절차와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9월 중 재공모할 예정이며,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이번 부지 재공모 결정은 상주시의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앞으로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공설추모공원 조성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루어내야 할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우리시는 공설추모공원을 단순한 복지시설이 아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하여,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이 상주시의 품격과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앞으로도 시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상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2024. 8. 26.상주시장 강 영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