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개학철을 맞아 영주경찰서, 영주교육지원청, 영주시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합동으로 27일 영주초등학교 일대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아이 먼저 캠페인’과 병행하여 ‘일단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확산에 방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날 40여 명의 참가자들은 등교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40분간 학교 주변 횡단보도 및 중앙분리대 등 통학로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홍보 물품을 배부해 어린이 스스로 교통안전을 지키도록 당부했다. 또한, 운전자들에게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속도제한과 안전 운전을 촉구했다.
김중수 교통행정과장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여, 어린이를 비롯한 영주시민 모두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함께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12개 초등학교에 교통안전 지킴이 30명을 집중 배치해 통학로 주변 불법주차 단속과 교통 지도 등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개선,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 선진교통문화 정착 및 인프라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정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