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9월 22일(일)부터 28일(토)까지 7일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제54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여자부, 일반부로 나뉘어 전국 1,500여 명의 씨름 선수 및 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다. 특히 24일(화) 개회식부터 고등부 단체전, 25일(수) 고등부 개인전, 26일(목) 중등부 단체전 준결승 및 결승전이 MBC SPORTS PLUS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민족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인 씨름을 널리 홍보하고 그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씨름인들 간 결속을 다지며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특히 문경시는 지난해 11월 시민의 애정과 관심 속에 ‘문경천하장사씨름장’을 준공하여 씨름 저변 확대와 문경시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평소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라며 “다가오는 10월, ‘문경한우축제’와 ‘문경사과축제’가 열리는 문경새재를 방문하시어 수려한 자연경관도 감상하시고 문경에서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병호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