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용상동에 소재한 대명수산 용상본점(대표 김희정)은 10월 7일(월) 대하 30kg(90만 원 상당)을 용상동행정복지센터(동장 변광희)에 기부했다.
이른 아침부터 새우를 정성껏 찌고, 위생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60박스에 나눠 담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대명수산은 아동복지시설, 장애인 거주 시설에도 꾸준히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김희정 대표는 “연세가 많으신 어른들은 새우 같은 해산물을 드실 기회가 많지 않다.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는 요즘, 우리 지역의 어르신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들이 대하를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변광희 용상동장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를 결정해 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손길과 연대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부받은 대하는 저소득 노인 가구, 다자녀 및 한부모 가정 등 52가구에 온기와 함께 전달됐다.
김정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