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림원에서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
한강 작가의 수상으로 한국은 노벨 문학상 수상의 첫 쾌거를 얻어.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4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으며 “한강은 자신의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고, 각 작품에서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한다”라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또한 “신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오늘날 산문의 혁신을 일궈냈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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