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소방서는 지난 10일 2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하여 구조활동을 실시했다.
청송소방서는 이날 오후 주왕산국립공원에서 등산객 A씨(남·50대)가 다리부상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여 구조활동에 나섰으며 병원에 이송했으며,
이후 청송군 파천면에서 임산물을 채취하던 B씨(남·50대)가 연락두절 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여 소방차량 5대, 소방 20명, 의용소방대원 17명을 동원하여 수색작업에 나섰으며, 3시간만에 저체온증 및 기력저하 상태인 구조대상자를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
청송군의 통계를 보면 23년 63건, 24년 10월 기준 43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고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국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3만 3,236건으로 집계되었고 연평균 구조 인원은 8,389명에 이른다. 월별로는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9월, 10월 두달동안 전체 출동건수의 25%를 차지했다.
문정환 소방서장은 가을철은 산악사고가 집중되는 시기로 “등산 시 지정 등산로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기상정보 확인 ▲개인의 체력과 당일 컨디션을 고려한 등산코스 선정 ▲등산 전 가벼운 준비운동 ▲큰 온도 차에 대비한 가벼운 겉옷도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상학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