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아침 출근 시간대(06:00~10:00)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30건을 적발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모두가 안전해야 할 출근길에 숙취운전자가 아무런 죄의식 없이 도로에 나서는 일이 없어야 하며 근절되도록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경북경찰의 단호한 의지로 풀이된다.
경북경찰청은 가을 행락철과 농번기를 맞아 음주운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출근길 음주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사전 예고한 바 있는데, 사전 예고에도 불구하고 출근시간대에 면허정지 22건, 면허취소 8건이 적발된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
금년 경북지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된 운전자는 총 4,212명으로 하루 평균 14명이 음주운전으로 단속되고 있다는 집계도 있다.
이에 경북경찰 관계자는 “숙취 운전도 명백한 음주운전이다, 특정 시간대는 음주단속을 하지 않겠지라는 생각을 버릴 수 있도록 불시 음주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