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청장 김철문)에서 올해 경북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교통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중부내륙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노선별 교통사고 현황>(24. 11. 20. 기준)
구분
| 계
| 경부
| 광주
대구
| 대구
포항
| 상주
영덕
| 중부
내륙
| 중앙
| 중부
내륙
지선
| 대구
외곽
순환
| 신대구부산
| 상주
영천
|
발생
| 295
| 85
| 6
| 20
| 12
| 65
| 32
| 26
| 8
| 18
| 23
|
%
| 100
| 28.5
| 2
| 6.7
| 4
| 21.8
| 10.7
| 8.7
| 2.7
| 6
| 7.7
|
사망
| 23
| 6
| -
| -
| -
| 11
| 1
| -
| -
| 1
| 4
|
%
| 100
| 26.1
| -
| -
| -
| 47.8
| 4.3
| -
| -
| 4.3
| 17.4
|
치사율
| 7.8
| 7.1
| -
| -
| -
| 16.9
| 3.1
| -
| -
| 5.6
| 17.4
|
’24년 도내 고속도로 사망자 23명 중 중부내륙고속도로 1개 노선에서만 사망자가 11명 발생하여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경상북도를 가로지르는 10개 노선 평균 치사율(7.8%)에 비해 2배가 넘는 것(16.9%)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속도로 사망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선행차량 후미 추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78%, 18건)했으며, 그 다음으로 도로공사 현장을 통과하며 작업 인부를 충돌하는 사고(13%, 3건)가 많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북경찰에서는 연말까지 중부내륙선 위주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운전자 대상 안전거리 미확보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도로관리청인 한국도로공사에도 안전시설 개선 및 졸음운전시간대 순찰활동 증대 등 안전조치 강화를 요구할 예정이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경우 대형 화물차량 통행이 많고 지·정체가 자주 발생하기에 선행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꼭 유지하여 주시고, 졸음을 참으며 무리하게 운전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