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사진동아리연합회(회장 서학원)는 11월 23일(토) 안동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고운자)에 5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안동시자원봉사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는 주말무료급식-행복한사랑방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북부사진동아리연합회는 안동지역 사진인들이 주축이 돼 경북북부지역 사진동호인 간의 상호교류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지금까지 열여섯 번의 전시회를 개최해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안동 여섯 개 동아리와 예천, 의성, 영양의 각 동아리 100여 개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마련해,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개최했다. 이 전시회에서 머그컵에 출품자 작품을 넣어 제작했고, 소액으로 판매해 그 수익금을 금액을 기탁했다.
서학원 경북북부사진동아리연합회 회장은 “센터와 가까운 안동우체국에서 근무하면서 주말무료급식-행복한사랑방 소식을 전해 듣고 연합전시회 수익금을 일부라도 꼭 전달해 도움을 주고 싶었고, 그 생각이 실천으로 이뤄져 기쁘다”라고 전했다.
윤태하 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 지부장은 “사진 작품을 전시회를 통해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한 발 더 나가 봉사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것에 그 의미를 부여한다”라고 전했다.
고운자 센터장은 “행복한 사랑방 밥차가 꾸준히 운영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다”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주말무료급식-행복한 사랑방을 잘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정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