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지난 12일 15시경 안동시 임동면 대곡2리 경로당에서 안동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 대곡리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안전용품(구명조끼 200개, 스프레이 소화기 200개) 및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200개, 단독경보형감지기 200개) 보급 행사를 가졌다.
임동면은 지난 여름철 국지성 호우(시간당 50mm)로 주택 등 마을 건물의 파손과 주민 긴급대피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안동소방서의 특수시책 사업으로,
행사의 진행은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사용 홍보 ▲여름철 국지성 호우 대비 행동요령 안내 ▲구명조끼 착용법 실습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사용법 교육 및 시연 ▲생활안전용품 및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 황수용 부장은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참가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 생각하며, 우리 지역 마을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있다면 두 손 두 팔 걷고 최대한 협조해 나가겠다”라고 했으며,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한국수자원 안동권지사의 지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 안동소방서는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여 지역민 안전이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시책 마련과 추진에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향후, 안동소방서는 소방서와 거리가 먼 예안면 3개 마을(93가구), 도산면 1개 마을(23가구)을 지정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할 예정이며,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교육 또한 병행하여 추진 할 계획이다.
김정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