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소방서에서 16일 아주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올해를 끝으로 퇴임하는 청송소방서 의용소방대 남·여 연합회장을(남성연합회장 임일지, 여성연합회장 박정희) 대상으로 일일소방서장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청송소방서는 두 연합회장에게 소방 조직에 대한 좋은 추억을 남기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에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각 연합회장은 청송군 의용소방대의 수장으로써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들과 함께 지역 사회의 안전지팀이로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임일지 남성연합회장은 1995년 최초 임용되어 30여 년 기나긴 세월 동안 화재 및 산악구조 등 수많은 현장 활동에 참여했다. 또 박정희 여성연합회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의 동반자 및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한 공로가 인정되어 2024년 제62주년 소방의 날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면서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
문정환 청송소방서장은 “지역사회에 크고 작은 재난 현장에서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앞장서 주신 두 회장님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퇴직하신 후에도 청송군민의 안전과 청송소방서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상학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