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정숙)는 12월 19일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의 경로당을 방문해 직접 만든 빵과 국수를 나누는 행사를 열었다.
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대한적십자사 안동지구협의회 희망나눔터에서 정성껏 빵과 국수를 만들고 포장해 27개소의 지역 경로당에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협의회는 지난 9월에도 11개소 경로당에 대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매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나눔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박정숙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발전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챙기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리며, 나눔 실천이 지역의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7년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익신장,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창립한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개 단체 13,0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운영되고 있다.
김정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