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지난 10월 미용업 영양군지부,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일월산 공군 제8789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20여명의 장병들에게 이발봉사를 실시했다(자료사진)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미용업 영양군지부(지부장 김성자)와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길동)와 함께 지난 22일 해발 1,219m 일월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공군 제8789부대를 찾아 장병들에게 이발 봉사를 실시하는 등 정을 나눴다.
공군 제8789부대는 위치적 특성상 장병들이 휴가나 외출 시에만 이발이 가능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에 영양군과 미용업 영양군지부 회원 5명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편의를 돕기 위해 이발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미용업 영양군지부 회원들은 영업일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어 장병 20여 명에게 정성껏 이발 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영양군 미용협회 회원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장병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군 제8789부대 임환주 대대장은 “영양군 미용업 관계자들의 이발 봉사 덕분에 장병들이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 “이러한 관심과 지원이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흔쾌히 봉사에 협조해 주신 미용협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 봉사 활동을 통해 군부대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겨려와 감사를 전했다.
이상학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