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청장 김철문) 기동순찰대는,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가 개통(12월 14일)됨에 따라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지난 12월 2일 전담팀을 구성, 역사 주변으로 전방위적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경북 광역전철은 구미와 경산을 잇는 전국 최장거리(61.85km)의 전철로 경북 관내에는 4개의 정차역을 두고 있으며, 일 평균 47,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수도권 최초의 사업이다.
전담팀은 우선 광역전철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당 지차제, 코레일 등과 간담회를 펼쳤다.
아울러, 늘어나는 승객 및 교통량을 감안, 역사별 지자체와 교통시설물 설치 협조 등을 통해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있으며, 역사별 자율방범대와 합동순찰을 실시하는 등 역사 주변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고 있다.
지난 12월 17일에는 구미 사곡역 일대에서 기동순찰대 전담팀, 철도경찰, 코레일 관계자 및 상모 자율방범대 등 총 30여명이 참여, 합동순찰 및 방범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향후 역 관할 지구대․파출소와 간담회를 통해 지역 치안정보를 공유하고, 해당 경찰서와의 협업 활동도 확대하는 등 관할 구역이 가장 넓은 경북 지역의 특수성에 맞는 범죄예방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철문 청장은 “대경선의 개통으로 치안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도도 치안 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적재적소에 인력을 투입하는 등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