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이 조금씩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 쉬움을 일컬어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고 했지요.
오늘 안동 어르신들이 그래도 나보다,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봄날 같은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며 마련한 '사랑의 쌀'을 전하는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사)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지회장 김동량)는 2월 27일(목)오전 11시 '아름다운 노인으로 2025 사랑의 쌀 나누기'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안동시지회 배성환 사무국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애써 마음을 모으고 24개 분회에서 함께 참여해 모은 2,500여 만원( 가운데 오늘 쌀 176포를 176가구에 전하게 되었으며, 추후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할 계획"임을 전하며 "안동시지회는 24개 분회에 550개 경로당으로 27,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김동량 지회장은 "지난 겨울부터 지회 사무국장을 비롯 직원들과 분회장, 지역 경로당 회장님들의 수고로 준비된 모금액이 상당해 가슴이 뛴다"고 말씀 주시며 "안동 경로당 어르신들의 한결같은 이웃을 걱정하는 마음들이 을사년 새해 지역사회에 큰 희망과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원해 본다"고 격려와 감사를 덧붙였습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권광택 도의원은 "십시일반이라고 했는데 김동량 지회장님으로 부터 오늘 전달식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전해 들으며 큰 용기와 나눔실천에 많은 분들의 수고와 참여에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경북도의회에서도 경북 경로당 어르신들의 교육과정과 자유로운 이웃 관계형성 만들어 드리기에 십시일반이 아닌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즐겁고 행복함을 지원하기에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표했습니다.
한편 안동시지회는 3월 부설 실버문화정보교육원 개강식(3.11. 150명), 부설 노인대학 입학식(3.13. 제42회 94명), 정기총회(3.21. 안동시청 영남홀 600명) 등의 일정으로 2025년 안동 경로당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노인으로의 힘찬 출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