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의 애국심 고취와 국위 선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국기(태극기) 및 공용기, 단체기 깃발 깃대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깃대 정비는 국기의 존엄성을 강화하고 올바른 태극기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에 걸쳐 규정에 맞지 않거나 파손․훼손된 부분에 대한 전수조사 추진 후 전면적인 정비를 진행했다.
정비대상은 관내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깃대로, 2008년 개정된 대한민국국기법에 부합하도록 안전하고 견고한 깃대로 설치해 태극기가 항상 바르게 올려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광복절을 포함한 주요 국경일에 맞춰 올바른 태극기 달기를 통해 애국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공공기관의 국기 게양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시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올바른 게양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다시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안동시는 이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깃대 정비를 시작으로 산하 공공기관의 깃대 정비를 독려하고, 앞으로 정기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모든 시민이 국기(태극기)를 더욱 자랑스럽게 느끼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편집국/ 태극기 및 공용기, 단체기를 다는 깃대를 게양대(?)라고 하는데 이는 일본식 표기여서 우리말인 깃대로 표기하고 사용했으면 합니다. 아울러 깃발을 다는 순서는 정면에서 보아 왼쪽에 경북도 공용 깃발(새마을기), 중앙에 태극기(양쪽보다 깃폭만큼 높게 설치), 오른쪽에는 기관.단체기로 걸어야 합니다. 참고로 올려진 사진에는 산불조심 깃발이 달려져 있는데 5월까지 이어지는 산불조심 기간이어서 경상북도의 공용기는 깃대가 3개인 경우 새마을 깃발보다 산불조심 깃발을 다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