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기초 응급처치 역량을 함양하고 재난현장 초기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구급 비자격자 대상 직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직장훈련은 모든 소방공무원이 긴급 상황 발생 시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및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급 자격이 없는 소방공무원 1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분기별 1회 정기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교육은 안동소방서 소속 소방안전강사 및 구급전문교육사 등 총 4명이 교관으로 참여하여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구급 상황별 초기 대응을 위한 기초 응급처치 방법 교육 ▲펄뷸런스 현장 초기대응 ▲응급처치 원리 및 장비 활용법 ▲개별 실습 반복 숙달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현장 대응 능력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가슴압박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외상환자 상황별 응급처치 등 실생활에서 접할 가능성이 높은 응급상황 대처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또한, 각종 응급처치 장비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고, 재난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응급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소방공무원이 기초 응급처치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재난현장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고품질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소방서는 앞으로도 구급 비자격자 대상 교육을 비롯하여 다양한 응급처치 및 재난 대응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