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4일 오전 석보면 답곡2리 상논실 경로당 앞에 산불피해 주민들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내건 답곡2리 이상학 이장과 새마을 부녀회 신영선 회장이 힘모아, 마음모아 모범적인 마을 복구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영양군 석보면 답곡2리 주민들의 산불화재 피해 복구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의지를 담은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4일 오전 마을 어귀에 걸려지는 현수막에는 "지금당장 어렵고 힘들어도, 힘모아 마음모아~ 우리고향 온전히 세웁시다""국민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답곡리 산불재해 복구 - 모범적으로 다시 우뚝 세우겠습니다"라며 마을 어귀에 현수막을 단 답곡2리 이상학 이장은 "지금까지 격려의 전화는 물론 온정의 생필품 등이 답지하고 있어 감사와 고마움에 울먹이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그야말로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오로지 마을 주민들이 서로 배려하고 협심해 고향마을 반듯하게 재건시키기에 최선을 다할 작정이다"는 다짐을 전했다.
신영선 새마을부녀회장은 "남자던 여자던 고령자들이 전부여서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우리마을 어떻게 복구되는지 하루종일 떨리는 마음으로 간신히 견딘다"며 "그래도 전국 각지에서 격려와 성품이 끊이지 않아 큰 위로와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거듭 감사의 심경을 전했다.
이러한 소식을 전해들은 영양군과 군의회, 기관단체에서 "뭐라 위로와 도움을 더 드려야 할지 마음만 앞섰는데 마을 주민들의 의지가 감동적이다"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특별히 석보면 이원기 면장은 "농사철이 시작되며 이웃의 활기찬 모습에 움츠려 들지 않고 비장한 각오와 재기의 결의가 참으로 귀감이 된다"며 "석보면민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피해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답곡2리 주민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는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답곡리 이장이 전했다.
한편 이번 산불화재로 답곡2리에는 42가구 중 24가구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