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월드 슈퍼퀸 '한복모델 선발대회' 에서 안동 출신 주부 모델 안현숙씨(대구경북모델협회 회원)가 시니어 한복부문 '미(美)'에 입상하는 영예를 안아 주목받고 있다.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협회 주최.주관으로 지난 2월 20일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호텔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대회는 지난해 6월 1일 본선을 시작으로 올해 1월 5일 본선 심사를 통해 약 200여 명(드레스, 비키니, 100명, 한복 100명) 이 참여 부문별 미스, 미즈, 미시즈, 시니어A, 시니어B로 경합을 펼쳤다.
모델 안현숙씨는 퀸, 진, 선, 미로 구분되는 입상자 총 33명중 시니어 한복부문에서 미(美)에 입상한 것이다.
심사는 옷맵씨, 표정, 스피치 등 한복과 잘 어울리는 참가자에게 더한 점수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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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안현숙씨 제6회 월드 슈퍼퀸 한복모델 선발대회 시니어 한복부문 '미' 입상 |
모델 안현숙씨는 "가족들의 절대적인 성원과 격려로 2022년 대구계명대 평생학습원에서 처음으로 모델수업을 받게 되었으며 사회복지를 전공했다"면서 "처음엔 바른걸음걸이가 건강에 도움이 됨은 물론 특별히 자아실현에 만족도가 큰 매력에 매진하게 되었다"고도 회상했다.
이번 한복부문 입상에 있어 지난 2024년 4월에 열린 드레스 부문에 처음 출전해 '미'에 입상하면서 얻은 자신감이 큰 대회에서 도움이 되었다고도 했다.
그런 그에게 모델수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11월 절망적인 암선고를 받게 되면서 이를 워킹으로 견디어 내겠다는 일념으로 매진하면서 기적처럼 회복하게 되는 영화같은 일을 겪게 되었다고도 했다. 이같은 과정에는 가족들의 헌신적인 간병과 응원이 큰 뒷받침이 있었으며 결국은 워킹이 큰 버팀목이 되어 주었으며 올해 과분한 큰 상까지 받게 되면서 기분적으로, 의술적으로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게 되는 숨길 수 없는 희열과 감사를 느낀다며 "늘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 준 가족들과 대회 기간 내내 용기와 힘을 준 선생님과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모든 동료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러한 과정에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동지회(지회장 최해구)에서 지원하는 권보경 강사의 '모델처럼' 아카데미 과정을 소개 받으면서 권 강사의 지도도 큰 성과로 이어졌다고 환한 미소로 감사를 전했다.
이같은 수상 소식에 오늘(4.11.금) 오전 안동탈춤공연장 옆 '카페 여기'에서 권보경 강사와 함께해 인터뷰를 진행했었다.
봄인가 했는데 창밖 풍경은 벚꽃잎이 휘날리는 초여름 기온을 느끼게 했었다.
 경북 안동 주부 모델 안현숙씨가 제6회 월드 슈퍼퀸 한복모델 선발대회 시니어 한복부문에서 '미'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2025.4.11.오전 안동탈춤공원 내 '카페 여기'에서 권보경 지도교수와 함께 수상소감을 전하며 벚꽂거리에서 담소하는 모습
사진/김승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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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강사는 "바른 자세와 걸음이 마음의 안정과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씨의 수상에 "모델 안현숙씨의 이번 입상은 우리지역 모델 산업의 저변을 넓혀주는 계기는 물론 내면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겠다는 간절한 의지의 결실이기에 더더욱 값진 큰 족적을 남겼다"며 "이처럼 지역에서도 모델들의 활동이나 재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나 지원이 더 확대되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개인의 명예는 물론 지역과 특히 모델산업에 큰 공을 세운 시니어모델 안현숙씨의 수상에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박수를 보내고 있다.
올바른 걸음걸이는 관절과 근육에 부담을 덜어주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부상 위험까지 줄일수 있다는 검증된 보고 이 외에도 자신감 넘치는 자아실현이 큰 장점이라는 평가가 있다.
한편 슈퍼퀸 한복모델대회는 20대 미스부터 60대이상 시니어, 그리고 외국인까지 연령대별로 치러지는 국내 미인대회로 글로벌 모델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모델발굴을 위해 다양한 모델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입상자에게는 각종 국내외 모델활동과 세계모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게 된다.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 모델 지망생들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동지회에서 안내 받으시면 된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