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용상여성의용소방대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공동체를 돕기 위한 다양한 화재예방 활동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갈귀순 용상여성의용소방대장과 권영원 용상119안전센터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공무원 35명은 12일 오전 9시 용상야구장에서 출발해 강변 일대를 돌며 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대원들은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주변을 정비하며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어 용상시장에서는 소방순찰차와 펌프차를 활용한 소방차 퍼레이드를 펼쳐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고, 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예방 수칙을 안내하며 캠페인을 이어갔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도 안내에 귀 기울이며 동참하는 등 지역 내 안전의식 향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대원들은 지난 3월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시 길안면의 한 사과농장을 방문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떨어진 낙과를 정리하고 농장 주변을 정돈하는 등 산불 피해 복구에 작은 힘을 보태며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전달했다.
갈귀순 용상여성의용소방대장은 “지역의 안전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모일 때 더욱 단단해집니다.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용상지역의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가 언제나 앞장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안동소방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화재예방 활동과 지역 맞춤형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