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소방본부는 11일, 안동소방서와 합동으로 관내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현지지도 및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박성열 경상북도소방본부장과 김병각 안동소방서장 등 10명이 참석해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한국국학진흥원을 방문, 화재안전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점검은 관계자의 현장 브리핑을 시작으로 주요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에 대한 확인 순으로 진행됐으며,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비상구 및 피난 동선 확보 여부 ▲자위소방대 운영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연면적 30,805.22㎡ 규모의 교육·연구시설로,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전통 기록유산 소실 등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이다. 또한 산림과 인접해 있어 건조하고 강풍이 잦은 겨울철에는 산불 확산 위험성이 상존한다. 이에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한 화재 예방 교육과 자율 안전관리 체계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대규모 회의 및 행사가 개최되는 대표적인 문화·집회시설로,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만큼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이에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관계자들에게 대피 유도 체계 확립과 초기 소화 능력 강화를 위한 정기적인 교육·훈련 실시를 당부했다.
이날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겨울철은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관계자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맞춤형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