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사무국장 권은정)은 ‘설 명절 가족과 함께 즐기는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 5곳’을 추천했다.
이번에 추천한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 5곳은 △한탄강 고석정, △단양 고수동굴, △청송 용추폭포, △전북서해안 채석강, △제주도 성산일출봉이다. 이곳들은 겨울에도 탐방이 가능하며, 각 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이다.
먼저,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고석정 일대는 현무암 용암이 식으며 형성된 주상절리 협곡으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대표하는 지질명소이다. 눈과 얼음이 어우러진 협곡 풍경을 짧은 거리에도 감상할 수 있다.
충청북도 단양군에 위치한 고수동굴은 석회암 지대에 형성된 동굴로, 연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겨울철에도 쾌적한 탐방이 가능하다. 종유석과 석순 등 동굴 생성물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지질체험 장소로 인기가 높다.
경상북도 청송군의 주왕산 용추폭포와 협곡은 화산활동과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응회암 협곡 지형이다. 겨울철에는 빙폭이 형성돼 계절 경관이 두드러지며, 장애인과 노약자도 쉽게 접근이 가능한 무장애탐방로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채석강은 퇴적암 층리가 계단식으로 발달한 해안 지질유산으로, 전북서해안권 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이다. 겨울철 해안 산책과 함께 지질 경관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성산일출봉은 바닷속에서 수중 폭발한 화산체로, 겨울철 해돋이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가족과 함께 새해의 의미를 되새기며 화산 지형을 체험하기에 좋다.
권은정 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은 “이번에 추천한 지질명소 5곳은 설 연휴 가족과 함께 지구의 역사를 배우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곳”이라며 “지질명소와 인근의 관광지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어해설]
ㅇ 지질유산 : 암석, 광물, 화석, 토양, 퇴적물, 경관 등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특별한 장소와 대상물을 말함
ㅇ 지질명소 : 지질학적 특성을 지닌 지질장소로서 이를 통하여 지구의역사와 지질과정 및 현상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곳
ㅇ 중생대 : 고생대와 신생대 사이에 해당하는 지질시대로 약 2억5천만년 전부터 6천6백만년 전까지의 기간.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로 나뉨. 파충류와 겉씨식물이 번성하고 대륙이동이 활발했음.
ㅇ 백악기 : 중생대(2억5천만~6천5백만년전)는 세 부분(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으로 나누며, 이 중 후기를 백악기(1억4천5백만~6천5백만년전)라 함. 백악기 때 남한에 화산 관련 활동이 광범위하게 일어났으며, 많은 공룡이 서식하였음.
ㅇ 변성암: 변성을 받은 암석으로 암석의 환경이 변화하면서 수반되는 모든 종류의 변화를 의미함.
ㅇ 습곡 : 주로 판 구조론에 의해 지각변동이 일어날 때 지각과 지층이 충돌하여 끊어지지 않고 지층이 휘어지는 현상임.
ㅇ 시스택 : 파도에 의한 침식으로 육지로부터 분리되어 생긴 수직 기둥 모양의 암석을 의미함.
ㅇ 해안사구: 해안에 형성된 사구를 해안사구라 하며, 사빈에 퇴적된 모래가 바람에 의해 내력 쪽으로 재이동하여 형성됨.
ㅇ 단층 : 지진 등의 지질활동으로 인해 지층이 어긋나 있는 현상을 의미하며, 단층의 움직임을 단층운동이라 부르며 어긋난 면을 단층면이라 칭함.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