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4월 9일(목) 오전 9시, 영양군청 잔디광장을 비롯하여 석보면, 입암면 ․ 청기면 등 5개 면사무소에서 제81회 식목일을 기념한 '2026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일제히 개최했다.
지난해 3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된 경북 초대형 산불로 6,856ha의 푸르렀던 영양의 소중한 산림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어느덧 1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러한 이유로 이번 행사는 단 한 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고 가꿔 반드시 이전 영양의 푸르른 산림을 되찾겠다는 군민의 의지를 담은 행사이기도 하다.
영양군은 이날 장미, 목수국, 산철쭉 등 수려한 경관 조성에 적합한 5종의 묘목 총 10,500본을 준비하였으며, 선착순 방문 군민에게 1인당 1~3본을 무료로 배부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여 건조한 봄철 산불 위험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였고, 영양군산림조합에서는 차와 음료를 후원하여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영양군 관계자는“지난해 발생한 산불의 아픔이 여전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 모두가 나무의 소중함을 되새기길 바란다”라며, “직접 가꾼 꽃나무로 집 앞마당과 영양의 산과 들이 하루빨리 초록빛을 되찾고, 나아가 산불 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석보면행정복지센터 전정에서도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식목행사에 동참하려 200여 면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대열에 참여해 꽃묘를 배부 받았으며 이웃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진풍경이 연출됐다.
김미경 석보면장은 "꽃묘를 받아드는 면민들의 표정이 밝아 큰 위안이 되었다"며 "늘 푸른 숲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이 되기에 면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석보면에서는 이날 목수국, 장미, 차수국, 산철쭉 1,200본을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취재.사진/ 김승진 이상학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