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확대에 따른 외국인 가족 증가에 대응해, 외국인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학부모 설명회를 4월 30일 영주시가족센터에서 개최했다.
외국인 아동과 학부모 15여 명을 대상으로 영주시가족센터 2층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경상북도 영주교육지원청 김홍일 장학사가 강사로 나서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학사일정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가정통신문 확인 방법, 학교 일정 이해, 한국어 교육자료 활용 등 실제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져,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설명회는 영주시, 영주시가족센터, 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한 ‘다(多)가치 등교 안심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관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실효성을 높였다. 영주시는 대상자 발굴과 참여를 지원하고, 가족센터는 운영을 맡았으며, 교육지원청은 교육 내용을 담당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가정의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녀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외국인 가정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은 지역사회 정착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가족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이번 설명회는 하반기(9월)에도 진행되어 교육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