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산악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 대응을 위한 ‘2026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관내 산악사고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사고 출동건수는 46건으로 전년 대비 45.9% 감소했으며, 구조건수도 38건으로 44.1% 줄었다. 다만 구조인원은 17명으로 전년보다 3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산악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 대응 역량 강화의 필요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안동소방서는 소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악사고 다발지역을 발굴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위험구간 안전시설 확충에 나선다. 또한 학가산·갈라산·검무산 등 주요 등산로의 산악위치표지판을 국가지점번호 체계로 정비하고, 산악안전지도를 제작해 산행 안전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산악사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구조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유사시에는 열화상카메라와 고성능 스피커 등 첨단장비가 탑재된 소방드론을 활용해 야간이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신속한 수색·구조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등산객들의 안전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산행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는 한편, 지정된 등산로 이용과 안전장비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낙엽·이끼 등 미끄러운 구간과 낙석 위험지역에 주의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에는 주변 산악위치표지판의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산악사고 예방과 구조 활동 전반에 걸쳐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산행 환경 개선과 신속한 구조 역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