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넋을 기리기 위한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11월 17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왕산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지부장 이동일)에서 주관하여 도내 각 보훈단체를 비롯해,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권광택 도의원, 송기동 경북교육청 부교육감, 김덕석 경북북부보훈지청장, 이동수 안동문화원장, 안우환 국무령이상룡기념사업회 부회장, 정진영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순국선열의 날은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 찬탈을 기억하고, 국권 상실 후 조국의 독립과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가 순국한 분들의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83명의 독립유공자와 10명의 자정순국자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이며, 순국선열의 고장으로,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선열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임청각의 완전한 복원은 물론, 독립운동 사적지 표지물 설치 등 다양한 선양 사업을 통해 순국선열의 정신을 바르게 계승하고 존경과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업무부서/안동시공보)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