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지난 17일 14시경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재경계지구인 하회마을에 대해 선제적 소방안전관리를 추진하고자 양진당(보물 제306호)에서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문화재 화재 발생 시 최초 발견자에 의한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자 추진됐다.
이후 하회마을 보존회, 시청 문화유산과 등 유관기관과 문화재 화재예방 협의체를 구성하고 안전관리 강화 방안 모색 등 의견 교환의 시간도 가졌다.
최원호 안동소방서장은 “문화재 화재의 경우 목조건축물의 특성에 따라 단시간 내 연소가 이뤄진다”며 “화재예방과 함께 신속·정확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업무부서/예방안전과 054-850-6641)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