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경북온뉴스) 김승진 기자 = 안동시의회 권기익 의장은 12월 20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8회 안동시의회 제2차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앞서 올 한 해 지역장애인들에게 안동시의회 의정활동을 보다 쉽게 또한 바르게 수어로 전해 주기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안동시수어통역센터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는 경북온뉴스에서 "시의회 본회의 등 안동시정에 이르기 까지 수어통역사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하는 것은 개인과 기관에 대한 예우 차원을 넘어 시민과 의회, 나아가서 안동시 행정이 소수의 시민들에게 까지 소흘히 하지 않겠다는 안동시의 경쟁력과 품위를 지키는 일"이라고 제언을 했었는데 이날 안동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울려 퍼진 권기익 의장의 수어통역사들에게 대한 감사의 인사는 모자람이 없는 기대 이상의 감동으로 전해졌다.  

이날 본회의 수어통역을 해주었던 정순희 수어통역사(사진)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인데 안동시의회로 부터 따뜻한 인사를 전해 들으면서 또 그뜻을 수어로 전하면서 뜨거운 감정을 느꼈다"면서 "우리 장애인들도 자랑스런 안동시민임을 자각하고 각자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시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아울러 "그동안 안동시수어통역센터의 활동을 경북온뉴스에서 특별한 관심과 응원을 해주셔서 큰힘이 되고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한 해를 보내는 이시점에서 더 큰 선물을 주신 것에 깊이 감사한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모쪼록 안동시의회에서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지역을 넘어 경북도 각기관, 단체에 이르기 까지 소수의 의견 등을 소흘히 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화합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