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문경에서 준비한 '제1회 문희경서 전국 백일장'이 14일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백일장은 올해 처음 개최됐으며, 옛 과거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문경새재를 주제로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누어 운문 부문만 진행됐다.
이날 오전부터 치러진 백일장대회는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 고성환 지부장을 비롯한 5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친 후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 각 6명씩 시상했다. 초등부와 일반부는 각 50여 명이 신청하고 중고등부는 30여 명이 신청하여 각 부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씩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오후에는 부대행사로 버블쇼, 밸리댄스, 댄스공연, 부채춤 그리고 미스트롯 출신 가수 주미의 초청공연을 통해 행사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백일장을 위해 전국에서 참가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 처음 열리는 백일장이지만 앞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전국의 글쓰기에 관심 있는, 진정성 있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 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갑일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