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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암시한 시민(여성) 구한 경북 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 4팀 김영희 경장. 한승엽 순경 |
경북 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 경찰관들이 물에 빠진 60대 여성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 김영희 경장과 한승엽 순경이 주인공이다.
지난 15일 오후8시 22분께 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로 ‘우울증이 있는 어머니가 연락이 안된다. 죽으러 간다는 말을 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되었으며 극단적선택 기도자의 휴대전화의 위치는 안동시 상아동 소재 안동 보조댐 인근으로 확인되었다.
112신고 접수후 신속한 출동을 한 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경감 우병한) 4팀 소속 근무자들은 여성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주변을 확인하던 중, 낙강물길공원 인근의 물가에서 A씨의 소유로 보이는 가방과 신발을 발견하였으나, 주변에 대상자를 확인할 수 없어 물가 주변을 면밀히 수색하던중 물 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A씨를 극적으로 발견했다.
이때 상황은 대상자가 물 속에서 가라앉았다가 올라왔다를 반복하는 상황이었고 인근 구명보관함에 있던 구명환을 던져주었으나 힘이 빠져 구명환을 잡지 못하고 물속으로 가라앉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확인했다.
시간을 지체하면 생명을 구할수 없겠다고 판단함과 동시에 경찰관이 순찰차에 구비하고 있는 구명환을 들고 약 10M가량 물속으로 직접 헤엄쳐 들어가 힘이빠져 물에 잠기고 있는 여성 A씨를 극적으로 구조하여 물 밖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어 경찰관들은 저체온 증세를 보이는 여성 A씨를 119가 도착할 때까지 몸을 주무르는 등 응급조치를 했으며 안동병원 응급실로 후송하여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게 되었다.
신고접수에서 물에 빠져있던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 후 병원으로 후송한 과정에서 보여준 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 4팀 소속 근무자들의 민첩하고 자신의 일처럼 시민의 생명을 구하겠다는 자세와 신념이 시민들에게 칭찬과 미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기사를 전할때 울컥해지는 기분은 왜일까?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