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 5번 국도를 따라 약 16km쯤 가면
북후면 옹천리가 있습니다.
이 마을은 북서쪽으로 병풍을 두른 것 같은
높은 산으로 둘러 싸여 있는데
마치 단지 같이 생겼다고 해서
옹전(瓮田)이라 부르다
마을에 물맛 좋기로 이름난 샘이 있어
옹기 옹(瓮) 자에 샘 천(泉) 자를 써서
옹천이라 이름하였답니다.
현재 북후면의 중심이 되는 면 소재지이며
진주 강씨(姜氏)가 가장 많은 동성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옹천리 골목길을 걷다보면
천천히 흐르는 시간과 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일상의 소소한 풍경들을 보면서
그 시절 그 시간 영행으로 떠날 수 있고.
세월 저 너머 기억속의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 좋은 풍경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기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봄, 여름 . 가을 , 겨울 , 새벽, 밤.
다양한 옹천리 모습들을 촬영하였고
안동 시내에서 개인 전시회를 하고,
옹천리 마을 축제에 참여하여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을의 변화 하는 옹천리 모습들을 꾸준히 찍어 보고 싶습니다.
전시는 5월 20일 6월 24일입니다.
독자제보 기사/ 한국사진 작가협회 안동지부회원 이철숙
TK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