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5월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https://www.tmon.co.kr/)에서 가공제품 온라인 판촉 기획전을 펼친다.
이번 기획전은 비대면 소비시장이 증가함에 따라 농업인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향상시키고, 다가오는 휴가철을 겨냥한 경북 가공제품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으로 떠나는 오감만족 미식기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경북도 소규모 가공사업장 20개소가 참가하며 김천 스파클링 막걸리, 영천 샤인머스켓 음료, 성주 참외망고젤리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과 여름 보양식 누룽지 백숙 밀키트, 빙수용 통단팥 등 50여 가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 중 소비자에게는 1만 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쿠폰, 주류 10% 할인쿠폰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해 알뜰쇼핑을 유도하고, 참가업체에게는 판매 수수료를 지원한다.
특히, 7월 중 소비자 반응과 판매실적이 우수한 업체 2개소를 선정해 전문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계획이다.
생산자가 직접 제품 정보를 전달하고,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으로 제품신뢰도를 높이며 기획전 매출 최고치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그동안 농업경영체의 유통·판매를 위해 가공제품 디스플레이 향상 교육, 온라인 콘텐츠 제작, 오프라인 박람회 및 홍보기획전 등을 추진해왔다.
한편, 지난해 마케팅 기술지원을 받은 농업경영체의 평균 매출은 전년대비 9% 증가하고 판매처는 42%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지역 농산물로 만든 경북의 우수한 가공품 홍보를 위해 온·오프라인 행사와 판로확대 마케팅에 주력하겠다”며 “이번 기획전을 발판삼아 농업인들이 오픈마켓에서 경쟁력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