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안동대학교장애학생지원센터, 2023학년도 장애성인 1-DAY 클래스프로그램 - 척수장애인과 함께 '천아트' 교실 운영
  •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북협회 안동시지회 김시일 회장 "틈틈이 배우고 익혀 연말 작품전시회라도 열었으면 한다"

  •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3학년도 장애 성인 1-DAY클레스' 천아트 교실이 2023.7.14.(금) 오후2시부터 3시간 동안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북협회 안동시지회(회장 김시일)에서 진행 됐다.​

    이날 한국들꽃아트연구소(원장 정유진)에서 진행한 '여뀌꽃' 그리기 천아트 과정은 강사 3명을 포함 정유진 원장과 참여자 간 1:1 교육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완성도 높은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참여자들 개개인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북돋워 주었다.



    굵기만 했던 꽃가지를 몇 번이고 다시 그리고 잎사귀를 그리는가 했는데 금새 꽃송이를 단 영락없는 여뀌풀을 완성해 놓고 천아트를 통해 마치 숨겨진 자신의 재능이라도 발견한 듯 흡족한 표정들을 지어 보였다.



    ​주변에서 흔히 보던 정겨운 들꽃을 그리며 자연과 교감하며 자신이 상상하는 대로 피운 꽃을 보면서 좋아라 하는 참여자들을 보면서 "처음엔 취미로 여겼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틈틈이 배우고 익혀 연말 작품전시회라도 열었으면 한다"면서 천아트 교실에 참여한 김시일 회장은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우연히 천아트를 접하고 오늘 또 알찬 강의와 실기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게 해주신 안동대 장애학생지원센터 이기용 센터장과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특별히 우리 척수장애인 개개인에게 정성을 다해 수업을 이끌어 주신 정유진 원장과 강사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박수로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기용 센터장은 "2019년 부터 진행해온 지원프로그램은 지역 11개 장애인단체에서 선정해 준 유형별 주제를 올해 더 확대해 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며 "참여자들의 학습 의지가 높고 성과 또한 탁월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찾아 우리지역 장애인들의 재능이 직업으로 연결되기에 힘을 모으겠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역의 장애성인들이 이번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존감 함양과 행복감을 느끼기를 바란다. 지속적으로 장애성인들의 자기개발과 평생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유진 천아트 원장은 "우리 천아트를 빠르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열의와 재능을 지켜 보면서 감사와 감동을 받았다"면서 "대단한 정신력으로 천아트에 몰입하시는 그 모습으로 늘 들꽃을 상상하고 그려보면서 행복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감사를 전했다.


    한편 지역 내 장애성인들의 자기개발과 행복감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의 기간 중 8일간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장애인협회별 3시간씩 1회, 총 33시간, 약 15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이번 참여자를 대상으로 강사료, 재료비 등 프로그램 참여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북협회 안동지부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북협회 안동시지회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안동시지부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사)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 안동시지회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안동지회 △사)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경북협회 안동시지회 △사)경북신체장애인복지회 안동시지부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 △안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11개 장애인협회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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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









  • 글쓴날 : [23-07-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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