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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 교통관리계 신성우 경위 |
안동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빠른 판단으로 집중호우로 놀라 우사를 탈출한 소 40여 마리를 지켜 준 수범 사례가 화제다.
안동경찰서 교통관리계 신성우 경위는 ’23. 7. 18.(화) 21:04경 집중호우로인한 피해 우려지역 교통 비상근무를 하던 중, 112에 다급한 목소리로 “소들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는 무전을 듣고 즉시 일직면 원호리 소재 신고자의 우사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우사에는 소40여마리가 물이 차오르자 일부 흥분하여 날뛰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였으나 신 경위는 망설임없이 흙탕물이 가득 찬 우사 안으로 들어 갔고 다른 직원에게는 교통순찰차로 이동로상 차단벽을 만들게 하여 1시간여만에 익사 위기의 40마리 소를 모두 지대가 높은 건초 창고까지 무사히 이동.구출하여 피해를 막았다.
특히 이 날은 안동지역에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안동경찰서 전 직원이 동원되어 관내 호우 피해 우려 지역을 순찰하는 등 비상근무를 하고 있어 신속히 대처가 이루어 질 수 있었으며 112신고 접수 즉시 소방, 유관기관과 공동대응하여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신고자는 현장 근무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안도해 했다.
이에 신 경위는 “현장 부근에서 순찰을 하고 있어 즉시 출동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다행이며 경찰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이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