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31일 도청 화랑실에서 재난관련 전문가, 재난안전실, 소방본부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경북 365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정책보고회는 안전경북 365포럼 이지수 위원장의 주재로 각 분과별로 30여 건의 정책 제안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으로 인한 시설물 침수 대비 다중이용시설 이용, 노후 건축물의 붕괴 및 화재 예방을 위한 디지털 안전정보 관리시스템 구축 등 도민의 안전을 한층 튼튼히 지킬 수 있는 정책들을 제안했다.
경북도는 토론 및 내부 검토과정을 거쳐 선정된 사업은 향후 시책화 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23건의 정책을 제안했으며 실내 GPS 시범사업, 공동주택 관리자 매뉴얼 교육 콘텐츠 제작이 채택되어 경북도 안전정책 사업으로 반영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안전경북 365포럼은 2016년 10월에 창립되어 6개 분과(정책산업육성분과, 재난취약대상방재분과, 생활교통관광분과, 첨단재난안전기술분과, 재난대응복구협업활동분과, 지역소멸대응안전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포럼위원은 재난안전분야 교수,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실무 등 60여 명으로 안전진단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경북 안전정책의 산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영석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기상이변 및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이 급증함에 따라 재난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안전경북 365 포럼을 통해 경북안전이 나가야 할 방향과 도민 중심의 다양한 정책과제 발굴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