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최근 새롭게 개발해 8월 1일부터 사용하고 있는 문경시의 대표상징물이 ‘2023년 굿디자인’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으로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출품 부문은 제품, 시각‧정보, 디지털미디어‧콘텐츠, 공간‧환경, 패션‧텍스타일, 서비스‧경험, 산업공예이며, 기능성, 외관, 경제성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된 상품에는 정부인증마크인 ‘굿디자인(GD)’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문경시 대표상징물은 올해 시각‧정보 디자인 부문 우수 디자인으로 수상했다.
시의 상징물은 자연을 품고 역사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문경을 워드마크 형태로 형상화한 것으로, “Message of Good news”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M’은 유려한 산세와 무구한 역사를 품은 문경 주흘산의 능선을 담아 찬란한 기품과 무한한 가치를 표현한 것이며, 문경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관문의 형태를 나타낸다.
‘G’는 역사와 문화, 현재의 흔적까지 고스란히 품고 있는 문경새재의 굽이치는 옛길 위, 새 걸음으로 도약할 문경의 긍지를 담아냈으며, 예부터 길 위의 도시였던 문경이 앞으로도 국토 중앙에서 사방으로 뻗어가는 중심도시가 될 것을 의미한다.
캐릭터는 도시의 상징마크와 일체감을 주면서도 다정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이름은 ‘기쁜 소식을 듣고 경사스러운 일이 있다’는 뜻인 ‘문희경서’에서 따온 ‘문희’와 ‘경서’이다.
캐릭터는 문경 이니셜 M과 G를 모티브로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문경시의 메신저로 긍정과 열정, 자연과 건강함을 상징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권위있는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문경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지역의 문화와 관광 발전의 견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유연하고 확장성 있게 활용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갑일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