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서구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장은 지난 9월 4일(월) 관내 안동여자중학교 ‘달그락’학생 봉사단 9명이 전통발효식품 체험을 통해 만든 고추장을 소외된 노인세대에 학생들이 직접 찾아 뵙고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 사업을 추진했다.
본 사업은 갈수록 세대간 격차가 생기고 젊은 세대와 나이든 세대 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있는 사회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은 문화, 역사 및 가치관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청소년들에게 세대 간 연결과 이해를 촉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임영대 마을복지계획추진단장은 “서구동 마을복지계획추진단원이자‘서구동 나눔가게’로 지정이 되어 있는 경북농식품연구원 대표 문재남 단원의 재능기부로 청소년이 직접 전통발효식품을 만들어 소외된 이웃 어른들에게 나눔을 통해 세대 간의 유대감이 증가하고,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윤석운 서구동장은 “바쁜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나눔으로 소통한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더욱 화합하고 살기 좋은 서구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