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이 ‘안동시 기업 맞춤형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 촉진에 관한 조례(이하 산학연 조례)’를 대표 발의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산학연 조례는 지역의 특성화고등학교,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기업의 고용 창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 됐으며 이번 안동시의회 제243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산학연 조례는 특성화고, 대학 및 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기업을 연계한 산업 선순환 생태계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재직자 특별전형 확대 ▶안전한 현장실습 체계 마련 ▶산업교육기관 시설 설치·운영비 지원 ▶기업 자체 교육 및 직원 정착 지원 ▶기술계열 학습자 지원 ▶산학연 교류 협력 촉진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재갑 의원은 “현대사회는 ICT, 바이오, AI 등 최신 기술과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빠름에도 불구하고 지역 인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체계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이번 산학연 조례를 계기로 학교와 연구기관,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취업까지 연계시켜 지역경제의 선순환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산학연 조례는 안동시 행정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지방시대정책실‘에서 담당하게 되면서 청년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