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순동)는 어린이 등 교통약자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안전운전 유도선(일명 Safe Line)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지역치안 생활안전 수요대응 주민생활 안정시책』을 위한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했다.
경북도는 이번에 최근 3년 동안 2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있었던 어린이 보호구역 가운데 포항 등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포항 효자초등학교 앞 등 19곳을 정비했다.
안전운전 유도선 설치사업은 운전자에게 더 주의 깊게 안전운전을 하도록 어린이 보호구역 내 인도와 차도의 경계인 연석을 노란색 덮개를 씌우거나 칠했다.
또 도로에는 서행을 유도하는 지그재그 차선을 황색으로 표시해 누구나 쉽게 어린이 보호구역을 인식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순동 경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필요와 지역 실정에 맞게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경북형 자치경찰제 시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데 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특별교부세를 활용한 교통약자 보호사업과 같이 앞으로도 중앙부처의 특별교부세 사업 공모 대응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경북경찰청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 개발 등 교통안전 신규 정책 발굴에도 적극 앞장설 방침이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