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 22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양군청 관계자와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3대 정원 ‘서석지’와 그 주변 활성화를 위한 연당마을 관광자원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과업은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정보통신공학과 정중수 교수)에서 추진하였으며, 추진과정에서 마을주민들은 수차례 자발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연구과제를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도 마을주민 20여명이 참여하여 마을의 관광자원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보고에서는 힐링과 치유의 연당마을, ‘내마음을 연당’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3대 정원 중 하나인 서석지의 주변 정비와 체험프로그램 개발, 연당마을 내 유휴주택을 활용한 ‘마을호텔’운영, 전통마을과 자연을 배우는 ‘농촌체험프로그램’운영, 선바위관광지와 그 주변을 활용한 ‘트레킹코스’개발 등 다채로운 관광활성화 방안이 제시되었다.
특히, 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선바위 터널과 선바위교 설치 시,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여 명소화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서석지 내원과 외원의 차별화된 경관을 활용한 ‘명승’지정 추진과, 더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의 등재도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의 우수한 문화자원인 서석지와 연당마을, 그 주변의 관광자원들이 어우러지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민·관·학이 협력하여 문화의 힘으로 앞서나가는 연당마을과 영양군을 만들어 가자.”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상학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