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0월 1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4-H 회원 1천 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H 회원 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무지개공연단의 퓨전난타와 상모돌리기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 4-H 회원에 대한 표창(도지사 표창 13명, 농촌진흥청장상 1명, 한국4-H본부 회장상 8명 등 총 29명)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농업․농촌의 활성화와 청년농업인 육성, 경북농업 대전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 내용으로 ①4-H이념 실천과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활기찬 농촌을 실현할 것 ②4-H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의 발전, 나아가 국가발전에 공헌할 것 ③스마트한 농업과 희망찬 농촌 건설에 적극 앞장설 것 ④식량주권 확립을 위해 추진하는 경북농업 대전환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담고 있다.
이어진 비전 선포 퍼포먼스에서는 4-H의 금언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아래, 경북농업 대전환을 4-H의 힘으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밖에도 시군별 전통문화체험과 화합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펼쳐졌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 하며, 4-H회는 농촌 계몽과 부흥을 이룬 역사와 전통이 있는 농업인 단체로 앞으로도 미래농업을 선도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한편, 1953년 구암4-H구락부로 최초 조직된 경북4-H회는 4-H지도자, 연합회, 학생, 지도교사로 구성돼 있으며 23개 시군 140개회 4,474명의 회원들이 농업 농촌사랑 미래세대 육성과 신기술 과제활동을 통한 자기개발,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지속가능한 농업과 활기찬 농촌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