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하면 지역 여성농업인들의 지위향상과 한 해의 성과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화합 한마당 '어여들 오세요 - 추억의 가을운동회'가 지난 20일 오전 10시 부터 안동포타운 전정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안동시립임하보육정보센터와 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이 주최, 지원해 올해로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추억의 가을운동회는 임하면 13개 동 40여 명의 여성 회원 및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쾌하고 안전한 행사로 진행 되었다.
특별히 체력과 년령대에 맞춘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석자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흥겨운 가을운동회를 즐겼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안동시의회 김창현 의원과 김현식 임하면장을 비롯 김해춘 이장협의회장, 조영진 새마을지도자회장, 김현옥 새마을부녀회장, 홍순조 생활개선회장, 제갈원야 여성농민회장 등이 참석 지역 여성농민회원들의 가을운동회를 빛내 주었다.
김도영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바람이 불어 다소 불편했지만 더없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우리지역 여성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단합되는 모습에 감사와 보람을 느낀다"고 했으며 "각 가정마다 힘들여 지은 농사가 큰 수확의 기쁨으로 넘치는 행복한 여성농업인이 되시기에 적극 지원하고 함께 하겠다"며 거듭 격려와 응원을 전하며 안전하고 풍성한 가을 걷이가 되시고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것을 기약 했다.
한편 안동시 임하면 '2023 어여들 오세요 - 추억의 가을운동회'는 백팀 900점, 청팀 100점으로 백팀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승리팀은 물론 참석자 모두에게 준비된 푸짐한 상품 등이 주어졌으며 점심이 제공 되었다.
모두들 한마음으로 즐긴 짧은 힐링의 시간이었지만 누군가에게 위로와 관심을 받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날리고 재충전의 기회를 만끽하는 회원 개개인들의 밝은 모습을 보며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 만들기 프로그램의 바람직함을 엿볼수 있었다.
사진.취재/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