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자치분권 및 지역재생연구회(회장 김호석)와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 했다.
이번 토론을 준비한 김호석 의원은 “안동시의 인구는 1년에 약 1,500명 이상 감소하여 2025년에는 15만명선이 무너지고, 2040년에는 13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특단의 조치를 고민하는 취지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0월 30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토론회에는 청년단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과 김재훈 대구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김재훈 교수는 ‘지역소멸 대책과 지역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청년과 기업을 위한 지역 생태계 조성 △시민·지역 생활 인프라 개선 방안 등을 발표했다.
김새롬 의원은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 정책 혁신 방안’을 주제로 △청년 당사자 중심의 정책 △고용 중심에서 청년 삶 전반으로 영역 확대 △체계적·협력적 정책추진 체계 구축 등 청년 정책의 대전환을 강조했다.
주제 발표 이후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이창용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대표를 좌장으로, 손광영 의원, 박재성 안동시 지방시대정책실장, 안형진 변호사, 김태욱 주식회사 이공이공 대표, 정신영 노인통합지원센터 사회복지사, 조준희 안동시 청년정책위원이 패널로 참여하여 다양한 지역소멸 극복 위기 방안을 제시했다.
권기익 의장은 “지역소멸의 위기 극복은 범정부 차원의 정책과 함께 지역의 기관, 단체와 시민의 의지와 노력이 동반되어야 하며, 특히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