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축제장’이 연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로 시작된 '제17회청송사과축제' 2일차 기사가 청송군의 세심한 배려(?)에도 불구하고 포털에 게시된 내용중 상당수의 매체들이 오보(?) 아닌 오보를 내 독자들로 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온뉴스는 이를 청송군 관계자에 알려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편집하다 보면 그러려니하는 실수(?)를 하게 돼 결국 청송군정을 홍보해 주려는 의도와는 다른 치명적인 오보로 해당 언론사는 물론 기자의 실수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했었다.
이에 청송군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잘 파악해 기사를 만들어 주셨으면 했었는데 ,,,"라고 했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보도자료 내용은 "또한 청송사과축제의 꽃이라 불리는 화려한 공연 프로그램은 이튿날 저녁에도 이어졌다. 2일 저녁 6시 축제장 주무대에서는 축제 개막공연 ‘헬로콘서트 좋은날’ 녹화공연이 흥겨운 음악과 함께 시작됐으며,,,"라는 문단에서 분명히 2일 저녁 6시라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이를 놓쳤는지 다수의 매체들은 기사 게시 시간대가 오후 2시, 5시 등등 으로 6시 이후에 나와야 될 기사를 내고 말았다.
다른 매체보다 청송군의 축제를 빨리 알리려고 했는데 결국 시간대가 맞지 않은 기사를 내보낸 것이다.
"한편 청송사과축제의 꽃이라 불리는 화려한 공연 프로그램은 이튿날 저녁에도 이어진다. "
'또한'을 '한편'으로 바꿨으면 됐을 일인데.
이 모든 일이 꼼꼼히 체크하지 못한 기자의 몫인지 아니면 세심한 배려가 없었던 청송군의 탓인지 '제17회청송사과축제' 흥행에 '옥의 티'가 될지, 대박을 견인하는 요소가 될지 두고 볼 일이다.
많은 매체들이 앞다투어 '청송사과축제' 기사를 다룬것은 그만큼 성공적인 축제를 바라는 마음들이 앞선 때문이 아닐까도 싶다.
김승진 기자 tkonnews@naver.com